맹세 (조지훈)1 EBS 수능특강 문학 021 거짓 이별 (한용운), 맹세 (조지훈) 거짓 이별 (한용운) 1. 당신과 내가 [언제 이별했는지] 아나요? 설령 그 이별이 [거짓 이별]이라도 우리의 [입술이 닿을 수 없는 것]은 사실. 이 이별은 [언제] 우리에게서 떠나나요? ([끝날까]요?) 도화꽃 떨어지는 [몇 번의 봄]이 [지나갈까]요? 가을볕 바래서 흰눈이 되는 [겨울이 몇 번]이나 [지나갈까]요? (귀밑머리가 하얗게 변해가는, 즉 늙어 감을 의미하는 구절) 임과 이별이 진짜 이별이 아니라 하여도 서로 닿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견디기 어렵다. 그래서 화자는 얼마나 더 고통을 견뎌야 가짜 이별이 끝나는지에 애타게 묻고 있다. 2. 머리는 희어지고 [마음은 붉어] 갑니다. (나이는 들고 마음은 간절해지고) 피는 식고 [눈물은 더워] 갑니다. (나이는 들어가도 그리움은 커진다.) .. 2023.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