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원 (김삿갓)1 EBS 수능특강 문학 020 영립 (김삿갓), 원생원 (김삿갓), 청산리 벽계수야~ (황진이) 영립 (김삿갓) 정처(정해진 곳) 없이 사십 년 쓰고 다닌 내 [삿갓]은 (떠다니는) [배]와 같다. (나는) 소를 따르는 목동처럼 [가벼운 차림]으로 갈매기 벗하는 [어부의 본색]으로 (다녔다.) 술 취하면 (삿갓) 벗어 걸고 [꽃나무] 바라보고 흥이 나면 (삿갓) 들고 누각에서 [달] 구경하네 [속세 사람]들의 의관은 [겉치레]이니 [비바람] 가득해도 나는 (삿갓이 있어서) [걱정 없다. ] 사십 년 방랑 생활을 한 김병연은 자신의 생활을 소재로 시를 썼다. 이 작품은 그 사십 년 생활의 의미를 집약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화자는 삿갓을 쓰고 사십 년을 방랑했고 삿갓은 그에게 세상을 떠도는 배와 같은 존재였다. 그는 언제나 자연을 벗하는 어부의 마음으로 목동처럼 가벼운 옷차림으로 꽃나무를 즐기고 달을.. 2023.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