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몰아 보기4 EBS 수능특강 독서 016 라캉의 세계와 욕망 [상] 라캉의 세계와 욕망 라캉은 인간이 성장하면서 [세 개의 세계]를 거친다고 보았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는 감각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에 [자신의 몸]이 [파편화]되어 있다고 인식한다. 그런데 [거울 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완전]하게 보인다. 아이는 불완전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신체가 완전해 보이는 거울의 이미지와 [동일]해지기를 [추구]하면서도 그 둘 사이의 [괴리]에서 [불안]을 느끼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그런데 [라캉]은 이 [자아]가 [거짓된 이미지]에 불과하며 거기서 [불안감]이 비롯된다고 보았다. 어쨌든 첫 번째 세계인 [상상계]는 [거울 단계]의 아이가 가지는 [이미지의 세계]이다. 이후 아이는 [언어와 규범]이 지배하는 현실 세계, [상징계]로.. 2023. 4. 14. EBS 수능특강 문학 037 창선감의록 (조성기) [전체 줄거리] 창선(착한 것을 드러내고) 감의(의로움에 감동한) 록(기록) 1. 명나라 병부상서 화욱은 심부인, 요부인, 정부인 부인이 이렇게 셋이다. 심부인은 아들 춘을 낳았고, 요부인은 딸 태강(화빙선)을 낳았으며, 정부인은 아들 진을 낳았다. 요부인과 정부인은 죽고 심부인만 남게 된다. 그런데 맏이인 춘에 비해 진이 훨씬 뛰어나 화욱은 진을 편애하게 되고 심부인과 춘은 이를 시기하게 된다. 2. 화욱은 조정에 엄숭과 같은 간신들이 득세하자 아들 화진이 ‘조짐을 보고 떠난다’는 조언을 듣고 벼슬을 버리고 고향(소흥)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어느 날 화욱은 자신의 누이 성부인의 아들 성준과 자신의 자식들에게 시 짓기를 시킨다. 시를 받아본 화욱은 맏이는 화춘의 시에 대해 꾸짖으며 동생 화진을 배우라고 .. 2023. 4. 12. EBS 수능특강 문학 025 학 (유치환), 저 새 (김용택) 학 (유치환) 나는 [학]이다. 해지고 어두운(박모의 수묵색) 거리를 걸으면 [슬픔]은 목에 맺혀 소리도 낼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마음속에 [고향]을 그리며 푸른 색조의 그림(창창한 담채화) 같은 곳으로 [가건만] [나는] 그리워(향수)할 약속의 땅 (가나안, 고향)의 길도 [모른다.] (다른 사람과 화자의 상황 대비) (내게는 갈 고향이 없으니) 푸른 [솔바람 소리만] 멀리 들리는 듯하다. (풍랑인 양 머리에 설레노니) 남루(낡아 해진 옷)한 나(=올빼미)는 춥고 홀로 높은 내 자랑(속성)은 [슬프기만] 하여 내가 [타고남](속성 : 홀로 높은 학)이 차라리 [욕되다.] 어두운 저잣거리(장거리) 목표 없이 서면 별 뜬 밤에 나는 한 올의 [갈대]처럼 (나는) [말라] 가는 [학]이다. 화자는 학.. 2023. 3. 29. EBS 수능특강 문학 024 그의 반 (정지용), 사랑법 (강은교) 그의 반 (정지용) 의 힌트 : 대상 - 절대적 존재이며 고결한 존재인 그 정서 -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그를 사랑, 경외하는 방식으로 구원을 얻으려 함. 1. 내가 [그의 이름]을 무엇이라 할까? 2. 고운 불(내 영혼 안의), 달(공손히 대할), 값진 이(내 눈보다도). 금성(바다에서 솟은), 고산 식물(흰 꽃 핀) (등 다양한 이름을 붙일 수 있지 않을까?) 3. (그는) 나로부터 나의 나라로부터 [멀다.] 항상 [먼] 그대에게 나는 사랑을 모르고 [수그릴 뿐] (사랑보다는 복종의 대상인 그) 4. (나는) 항상(때 없이) [두 손 여미고](공손히 하고) (내가) [시름] 겨운 황혼 길 위 (고난에 처했을 때) 나는 바다 이편 (현실, 인간 세계)에 남겨진 [그의 반(그와 무관한 존재일.. 2023.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