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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EBS 수능특강 문학3

EBS 수능특강 문학 037 창선감의록 (조성기) [전체 줄거리] 창선(착한 것을 드러내고) 감의(의로움에 감동한) 록(기록) 1. 명나라 병부상서 화욱은 심부인, 요부인, 정부인 부인이 이렇게 셋이다. 심부인은 아들 춘을 낳았고, 요부인은 딸 태강(화빙선)을 낳았으며, 정부인은 아들 진을 낳았다. 요부인과 정부인은 죽고 심부인만 남게 된다. 그런데 맏이인 춘에 비해 진이 훨씬 뛰어나 화욱은 진을 편애하게 되고 심부인과 춘은 이를 시기하게 된다. 2. 화욱은 조정에 엄숭과 같은 간신들이 득세하자 아들 화진이 ‘조짐을 보고 떠난다’는 조언을 듣고 벼슬을 버리고 고향(소흥)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어느 날 화욱은 자신의 누이 성부인의 아들 성준과 자신의 자식들에게 시 짓기를 시킨다. 시를 받아본 화욱은 맏이는 화춘의 시에 대해 꾸짖으며 동생 화진을 배우라고 .. 2023. 4. 12.
EBS 수능특강 문학 011 동동 (작자 미상), 황계사 (작자 미상) 동동 (작자 미상) 정월(1월)의 냇물은 / (봄이 다가와서) 아 얼었다 녹았다 하는데 [자연사] (나는) 세상 가운데 태어난 / (내) 몸은 홀로 지내는구나. [인간사] 아으 동동다리 [후렴구 : 북소리를 흉내 낸 듯함] : 전반부의 봄이 와서 얼음이 녹는 긍정적인 상황은 후반부의 외롭게 혼자 살아가는 화자의 상황과 대조를 이루어 화자 정서를 부각하고 있다. 자연사와 인간사의 대비가 이루어진 부분이다. 이월 보름(음력 15일)에 (임의 모습은) 아! 높이 켠 등불과 같구나. 모든 사람(만인)을 비추어 줄 모습이로구나. : 임의 모습을 [등불]에 빗대어 임에 대한 예찬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사월을 잊지 않고 / 아아! (다시 찾아) 오는구나 꾀꼬리 해야. [자연사] 무엇 때문에 녹사벼슬하는 (나의) .. 2023. 3. 20.
EBS 수능특강 문학 010 공무도하가 (백수광부처), 헌화가 (견우노인),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내는 시 (을지문덕) 공무도하가 (백수 광부의 아내) 임이여, [그 물]을 건너지 마세요. (라고 아내가 남편을 말림) (말림에도 불구) 임은 끝내 [물]을 건너셨네. (결국 임은)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임을 [어찌하겠는가]. (화자의 체념적 태도가 드러난다.) 배경 설화와 연결하여 다양한 상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고대 시가들이 잘 출제되지 않고 있으며 암기식의 내용을 수능에서 묻는 일은 거의 없으니 주어진 작품의 내용으로만 이야기를 만들어 이해하면 충분하다. 임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결국 임을 잃게 되고 체념하는 여성 화자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배경 설황까지 함께 본다면, 노래를 하고 임을 따라 물에 빠져 죽은 여인의 모습을 임과 함께하고자 하는 ..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