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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문학 (2024학년 대비)

EBS 수능특강 문학 038 김영철전 (홍세태)

by 곰보리 2023. 4. 12.
[전체줄거리]
1. <청나라 건주>
  무인 집안의 후손인 김영철은 광해군 때 명나라의 요청으로 후금과의 전쟁에 참여한 강홍립의 부대 일원이 되어 전쟁에 참여한다. 후금은 명나라를 발라버리고 강홍립은 광해의 밀지에 따라 끝까지 싸우지 않고 항복한다. 후금에 포로로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 영철을 후금의 장수 [아라나]가 죽은 자신의 동생과 비슷하다고 하여 살려 자신의 집이 있는 [건주]로 데려간다. 고향을 잊지 못해 계속 도망을 가다가 두 발의 뒤꿈치 잘린 영철. 아라나의 주선으로 아라나의 죽은 동생의 아내와 [결혼]도 하고 득건, 득북이라는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아라나는 김영철을 완전히 믿고 말을 키우게 하면서 전유년 등 명나라 사람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잘 지키라고 한다. 하지만 보름날 달을 보며 고향을 그리워하던 영철에게 전유년은 조선의 사신이 등주로 온다니 함께 도망하자고 함. 영철을 말을 훔쳐 다른 포로들과 도망함.
2. <명나라 등주>
  [전유년]의 고향인 [등주]에 도착한 김영철은 조선으로 갈 방도를 구하지 못하고 시간만 지남. 전유년은 자신의 동생과 김영철을 [결혼] 시키고 둘 사이에 득달과 득길이라는 [두 아들]을 얻게 된다. 등주 머문 지 5년, 북경을 들러 조선으로 가는 [조선의 사신단]을 만난다. 그 안에 옛 친구 [이연생]을 만나 고향의 처참한 소식을 들은 김영철은 아내와 술을 먹고 아내가 취하자 이연생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가는 배에 몸을 숨긴다. 아내가 찾으러 왔지만 판자를 뜯어 그 안에 숨은 영철을 찾지는 못했다.
3. <돌아온 조선>
  13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김영철은 부유한 이군수의 딸과 결혼함. 청나라와 명나라 말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전쟁]에 불려 가게 된다. 이번에는 금을 위해 싸우게 된 전쟁터에서 우연히 만난 [아라나]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하지만 [유림 장군]이 [잎담배]를 죗값으로 치르고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김영철이 청의 황제에게 받은 청 노세를 탐낸 유림이 영철을 구했던 잎담배는 [나라의 돈]이라며 영철이 갚을 수 없는 큰돈을 [갚으라] 괴롭힌다.
4. <자모 산성>
  영철은 죽기까지 65년 동안 군역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4번의 전투에 참여했으며 6년의 노예 생활과 13년의 타지 생활을 했다. 그렇게 하고도 언제나 가난에 허덕여야 했으며 빚에 쫓기기까지 했다. 그래서 [영철]은 자식들만은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랐다. 조정에서 [자모산성]을 쌓고 성을 방비할 병사를 모집했는데 이에 응하면 [군역을 면해 준다]고 하니 즉시 네 아들과 성으로 들어가 살았다. 그리고는 84세의 나이까지 성을 지키다가 사망했다.

<본문>

1. <앞 줄거리>

[후금] 장수 [아라나]의 포로가 된 [영철]은 [건주]에서 [8년] 가까이 살며 [두 아들] 얻음. [명]나라 [등주]로 도망한 영철은 [6년]을 이곳에서 지내며 [두 아들]을 얻는다. 고향 사람의 도움으로 [조선]에 돌아온 영철은 [후금의 구원병]으로 임경업을 도와 참전, [명나라 장수]에게 서로 상해를 끼치지 말자는 [편지]를 전하고 돌아옴. 

 

2. [명의 장수]는 [편지]를 보고 [기뻐]하며 영철에게 [은과 베를 선물]로 준다. 그런데 명의 진영에서 [전유년](건주에서 동주로 함께 도망한 사람. 그의 동생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음)을 만나고 [베]를 주며 [아내와 자식]에게 [전해] 주길 부탁함. 

 

3. <날이 밝아> 배를 타고 돌아와 임경업에게 [편지]를 전할 때 [오랑캐](금나라) 두 사람이 말을 타고 달려와 [내통을 의심]하여 몸 [수색]을 한다. 임경업이 감춘 편지를 찾지 못하고 발뺌하는 병사들에게 화가 난 [오랑캐]는 임경업에게 [두 병사]를 [죽이라]고 명한다. 임경업은 [소교]에게 눈짓을 하고 소교는 거짓으로 두 병사를 죽이는 [척]하고 [위기를 모면]한다. 

 

4. <이날> 명과 전투. [조선군]은 [총알 없는] 총을 쏘고 [명군]은 [화살촉이 없는] 화살을 쏨. 하지만 명이 압박해 오자 약속을 모르던 [조선군의 일부]가 [실탄]을 발사 명의 군사 몇이 죽고 명군은 포위를 풀고 돌아가버림. 

 

5. <7월> 명과 오랑캐 군은 대치 상태를 풀었다. 오랑캐는 [조선의 정예병]이 [금주]에서 겨울을 나고 가라고 명령한다. [유림]이 금주로 가게 되고 [영철도 함께] 하게 된다. 이때 (금의 포로로 죽게 되었던 영철을 구하고 포로지만 결혼도 주선했던) [아라나]를 만나게 된다. 아라나는 영철을 [꾸짖어] 말하다.

”너는 네게 세 가지 [은혜]를 입었다. [ㄱ. 참수형을 면하여 목숨을 구했고 ㄴ. 두 번이나 도망가다 잡혔지만 (발 뒤꿈치만 자르고) 죽이지 않았으며 ㄷ. (남편을 잃은) 내 제수를 너의 아내로 주고 집안의 일을 맡겼다.] 하지만 너는 세 가지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었다. [ㄱ. 은혜를 저버리고 결국 도망갔다. ㄴ. 진심으로 믿고 말을 맡겼는데 배신했다. ㄷ. 도망하면서 나의 천리마를 훔쳐갔다.] [말 훔친] 것이 가장 [빡친다.] 목을 베겠다.”

[영철]이 외쳤다.

”[말을 훔친 것]은 [명나라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사정을 헤아려 주세요.”

[아라나]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유림]이 [아라나]를 [달래]며 [잎담배] 200근을 죗값으로 치러 [영철]을 [구했다.] 아라나는 영철의 건주에서 얻은 [아들 득북]을 만나게 해 주었다. 부자는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하고 [득북]은 [매일 음식을 장만]하여 영철을 대접했다. 결국 명은 오랑캐에게 대패하고 유림은 (청의 말을 잘하는) 영철을 홍타이지에게 보내 축하 인사를 하게 했다. 

 

6. [영철]은 [자식]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을까 [두려웠다.] 그래서 군역을 면해준다는 말에 [자모산성]을 지키러 네 아들과 들어간다. 영철은 [불평]하는 마음이 들 때면 [건주]와 [증주]를 바라보며 [슬퍼]했다. [처자식을 버린 벌]로 현재가 [곤궁]하다고 생각했으며 결국은 [부모의 나라로 돌아왔으니] [한]스러울 것 [없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이 소설은 김영철 유사라는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끊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백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 전쟁은 힘 있고 나이 든 자들이 일으키고 싸우고 죽는 것은 힘없거나 젊은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고전 소설과 결이 다른 소설로 전체 줄거리를 참조하기 바란다.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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