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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독서 (2024학년 대비)

EBS 수능특강 독서 002 [중] 인공 지능 출현과 그 문제점

by 곰보리 2023. 3. 26.

동일론과 기능주의 (인간의 정신과 뇌)

  1. [동일론]에서는 [정신]이 [뇌]의 상태와 [동일]하다고 보았다. [신경과학]의 발달로 뇌의 작용에 대한 지식이 쌓이게 되니 이러한 결론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신 상태]가 물질적인 뇌가 아니어도 물리적으로 [다양하게 구현] 될 수 있다는 비판 끝에 [기능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2. 우리는 [ 정신 상태]가 물질적인 것 중에서 물의 압력으로 구현되거나 혹은 칩과 전선으로 구현될 경우들을 쉽게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기능주는] 정신이 뇌라는 물질로 이루어졌는지 혹은 다른 물질로 이루어졌는지는 따지지 말자고 주장한다. 그리고 [정신]을 [입력]에 따른 [출력]이라는 [인과적 역할]로 정의하기에 이른다.
  3. [기능주의]는 [철학]이 더 이상 정신과 몸의 연관성에 고민하지 않도록 해주었다. 또한 [인공 지능 연구]가 가능하게 하였으며 [인지 과학]이 학문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결국 [인공 지능 연구]에서는 인간의 [뇌라는 물질]과 동일한 어떤 것을 만들기 위해 애쓰지 않고 인간과 [동일한 방식], 즉 앞에서 말한 [인과적 역할]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장치를 고안하려고 애쓰게 된 것이다.

강한 인공 지능의 한계 (searle)

  1. 중국말을 모르는 영어권 사람들에게 중국어 규칙을 영어로 제시하고 중국어 문장을 답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2. 그런데 적절한 답을 제시한 사람들은 중국어를 이해하게 된 것인가? 전혀 아니다. 인공 지능도 이와 유사한 장치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설]은 [강한 인공 지능] 역시 잘 짜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 계산적 기능을 수행하여 답변을 제시할 뿐이지 자신이 수행한 일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설이 말한 [강한 인공 지능]이란 앞의 [기능주의] 입장처럼 인간의 심리나 마음을 계산적 정보 처리라고 보았을 때, 그런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설의 입장에서 [인공 지능]은 [컴퓨터] 장치이고 컴퓨터는 기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모양만으로 식별하는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3. 첫 사례로 보아, 문장 규칙은 문장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다. 규칙을 안다고 문장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가 잘 짜인 프로그램을 너무 잘 수행한다고 해도 기호들이 지시하는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4. 단순히 인간의 마음을 흉내 내고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수단으로 사용되는 인공 지능을 [약한 인공 지능], [기능주의]가 설명하는 인간의 마음을 지닌 인공 지능을 [강한 인공 지능]이라고 한다.

셋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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