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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독서 (2024학년 대비)

EBS 수능특강 독서 010 스토아 학파의 세계 시민주의 [하]

by 곰보리 2023. 4. 13.

스토아학파의 세계 시민주의

  1. 국가 간의 상호 의존 관계가 밀접해지면서 모든 인간이 [세계 시민]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세계 시민주의]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런데 [세계 시민주의]의 기원을 찾아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의 [키니코스학파]의 [디오게네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참 가치와 거짓 가치]를 구분하는 것 외의 모든 것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에서 자신을 어느 지역의 시민이 아니라 ‘세계 시민’이라고 소개했었다.
  2. 주의할 것은, [키니코스학파]가 주장한 [세계 시민]은 세계의 시민을 하나의 [정치적 공동체]로 만들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기존의 관습과 규약에서 자유로운 [자연적 공동체]를 추구한 것일 뿐이다. [키니코스학파]의 [세계 시민 주의]는 이후 [스토아학파]로 이어진다. [제논]을 대표적 철학자로 하는, [스토아학파]는 [이성]을 가진 [모든] 인간은 [세계 시민]으로서 [기존 공동체]를 [넘어]서 [이성적 원리]로 구성된 [우주]에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3. [제논] 이후 [초기 스토아학파]는 [제논]의 입장을 [수정]하여, 우주(자연)의 법칙에 일치하는 삶이 기존의 [폴리스]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서라면 어느 폴리스에 속하더라도 그곳에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세계 시민권]은 우주(자연)의 법칙에 일치해서 사는 사람에게 [한정]하였다. 이후 [로마 시대의 수토아학파]는 [로마 시민권]을 [이성]을 가진 온 인류에 [확장]하며 로마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게 된다. 이를 [히에로클래스]는 [동심원에 비유]하였다. 그가 제시한 [동심원]의 [중심]에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 있고 밖으로 그 범위는 커지면서 [인류 일반]에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목표]는 바깥에 존재하는 사람들도 중심에 가까워지도록 [대우]하는 것이다.
  4. [스토어 학파의 세계 시민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판이 가능하다.
    ㄱ. 인간이 이성적이며 우주(자연)이 이성적 원리에 의해 구성되었다는 전제는 틀림없는가?
    ㄴ. 로마 제국을 세계(우주)로 보는 것은 로마의 패권주의에 대한 동조 아닌가?
    ㄷ. 지역의 정치 공동체(폴리스)를 포기하지 않고 세계(우주)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은 모순 아닌가?
  5. 오늘날의 [세계 시민주의]에도 [모순]이 존재한다. 도덕적이거나 정치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개인의 관점]과 [인류 공동체를 위한 관점]이 다를 때 그 갈등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그것이다.

무늬 뭐지?? 이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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