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미술 이론(feat 칸트)
- [그린버그]는 [모더니즘 미술]에 대한 강력한 [이론]을 제시하여, 자신의 관점에 부합하는 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 [그린버그]에게 스탈린 히틀러 같은 [독재 정권]과 이익을 위해 문화를 양산하는 [자본가]들은 유럽 문화에 [위기]를 불러오는 존재들이었다. 그래서 이러한 [위기 상황]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변화와 진보의 예술은 [아방가르드]라고 그는 판단했다. 여기서 [아방가르드]는 사회나 정치에 [거리를 두고] 심미적 [표현의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미술적 경향을 이르는 말이다. [그린버그]는 이러한 예술이 현실과 거리를 두면서 변화와 진보를 지향하기에 [미술을 위한 미술]로서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미술을 위한 미술]은 [미술만의 독자적 매체]를 기법적으로 어찌 다룰지에 관심을 둔다. 그리고 그 예가 [순수 추상 미술]이다.
- [미술을 위한 미술]이 추구하는 [회화 고유의 매체]는 캔버스의 [네모와 평면]을 그 속성으로 한다. 그렇기에 회화는 [2차원적]일 수밖에 없다. [원근법, 명암법]을 이용한 3차원적인 [입체감]은 배제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문학적 요소]인 [감정, 서사, 이념]과 [초현실주의적 요소] 또한 순수한 미술의 속성이 아니기에 배제되어야 한다.
- 이러한 [그린버그]의 미학은 [칸트]의 [형식 주의]와 연결된다. [칸트]는 미적 판단은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형식적 성격]에서 나온다고 하면서 미술의 [독자적 성격]을 인정했다. [혹자들]은 [순수 추상 미술]이 내용이 없는 것이라며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 [그린버그]는 [주제]는 문학적인 요소라 배제되지만 [내용]은 작품에 [형식]으로 결합되어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관점에 잘 부합하는 작가로 뉴면, 로스코, 잭슨 폴록 등을 인정했고 특히 잭슨 폴록은 마네부터 이어지는 모더니즘의 후계자라고 추켜세웠다.
- [그린버그]는 미술 작품에 대한 평론에 주관적 감정이 끼어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학자들은 그의 미학을 높게 평가했지만 비판도 있다. 먼저 한 시대에 [단 하나의 올바른 형식만] 있다고 주장하여 마네에서 추상 표현주의로 이어지는 [단선적인 역사 진보]를 필연적이라고 봄으로써 다른 예술적 사조들의 설 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이다. 둘째, 미술 감상에서 중요한 [감상자의 감정, 심리적 효과] 등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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