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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문학 (2024학년 대비)

EBS 수능특강 문학 046 두 파산 (염상섭)

by 곰보리 2023. 4. 25.

두 파산 (염상섭)

<보기>
1. 시대 : 자본의 영향력이 커져 혼란스러운 해방 이후
2. 인물
옥임 : 돈벌이에 매달려 오랜 친구를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잇속 차림
교장 : 두 친구 사이의 금전 관계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경제적 이득 취함.
정례 모친 : 빌린 돈으로 구멍가게를 열어 생산적 삶을 살고자 했지만 감당하기 힘든 이자를 갚는 기계적 삶을 살게 됨
3. 제목 : 두 파산은 경제적 파산(정례 모친), 정신적 파산(옥임)
  1. <길바닥에서 정례 모친을 욕보이며 돈을 갚으라는 옥임>
    [옥임] : 아버지 같은 영감하고 사는 처지라 [젊은 남편]과 사는 친구가 [부러웠는지] 정례 모친이 남편에 비해 [늙어 보여] 어머니 같다고 [놀리기]까지 하면서 [돈]을 갚으라고 대든다.
    [정례 모친] : [젊은 서방]을 [들추며 대드는] [옥임]이 30년 동안 보아 오던 [(친구의) 모습]이 [아니]어서 [어이가 없다.] [정례 모친] : <길바닥>이라 [사람들]이 쳐다보며 웃는 것이 [부끄러워], [비꼬아 주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달래며] [나무라며 ] 옥임을 <골목>으로 [끌고 가려]고 노력한다.
    [정례 모친] : [히스테리](쉽게 흥분하는 성격)가 있을 것으로 [짐작]했지만, 식구도 많고 늙은 영감 약값도 필요한 자신의 돈을 먹겠냐며 [욕]을 단단히 [보이겠다]는 옥임이 돈을 받아내기 위한 [상투적 수단]인가 [싶기도] 하다.
    [옥임] : [정례 모친]의 [갚을 것]이라는 말에 내일모레면 길거리에 나앉게 된 처지라 [체면도 우정도] [의미가 없다]며 [돈]을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나중에 정례 모친이 [대신 부인]이 되면 자신은 [말을 붙여] 볼 수도 [없다]며 [코웃음]을 친다.
    [정례 모친] : 처음 당해 보는 [봉욕(욕된 일 당함)]에 눈앞이 [아찔해] <골목>으로 달음질치고 옥임이 따라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린다.

  2. <옥임이가 독하게 고리대금 업자 일을 하는 이유>
    [옥임]이는 [젊은] 시절 [동경]에서 [놀다]가 [나이 많은 도지사]의 [후실]로 들어앉아 [호강]을 누렸다. 지금도 [맵시]로 보면 누구나 그녀를 어느 [유한마담](부유하여 놀러 다니는 부인)으로 보지 친구와 돈 때문에 아귀다툼할 고리대금 업자로 보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고리대금 업자]가 된 것은 [반민법]이 통과되면 남편이 징역은 안 살겠지만 [재산을 몰수]당할 것이니 자기대로 [살길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또 자기가 식솔을 떠맡고 영감 약값을 벌어야 한다고 [우는소리]를 하면 [욕을 덜 먹을 것]이라 여기기도 했다.

  3. <옥임의 속마음>
    [옥임]은 [정례 모친]의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 그것 보라는 듯 입꼬리를 샐룩거린다. <종로 편>으로 가면서 뭔가 [후련하고 시원하다.] 사실 [정례 모친]에게 [악감정]을 가진 것은 [아니다]. [돈]을 받으려면 한번 [혼]을 단단히 내 [기를 꺾어] 주어야 한다고 벼르기는 했었다. 그러니 [젊은 서방]을 둔 유세냐고 한 [말]은 [어떨결]에 나온 말이고 스스로 생각해도 [우스웠다]. 초라한 정례 모친에게 [과분한 남편]이라는 [생각은 늘] 했다. 자신의 [늙은 영감] 방을 들여다보면 [짜증]이 나고 고생은 하지만 [정례 모친]이 [팔자가 좋다]는 생각도 났다.

  4. <옥임은 성격 파산, 정례 모친은 살림 파산 한탄하며 돈 갚는 정례 모친>
    교장 : 오늘은 [돈]을 갚아달라고 [점잖게 수작]한다.
    정례 모친 : 문학에 관심도 있고 여성 운동가도 존경하던 [옥임]이 [성격 파산]이 된 것이 [불쌍]하고 [살림 파산]이 된 [자신]도 [불쌍]하다고 전직 교장에게 [하소연]한다.
    교장 : 정례 모친이 돈을 좇는 옥임이 성격 파산이라 불쌍하다고 하니 자신도 돈을 받으러 온 처지라 괴란쩍다고 하면서 [양심 없이 살아야] 밥을 먹는 [세상]이라 이유 있는 돈을 빌려 주고받는 것은 [양심]이 있는 일이라며 [자기변명]인지 [옥임이 역성]인지 한다.
    정례 모친 : 딸이 말리지만 마련한 [돈]을 옥임에게 전하라고 [내놓는다.]
<줄거리>
1. 정례 모녀는 집을 담보로 30만 원을 대출받아 학용품 상점을 차린다. 하지만 돈이 넉넉하지 않아 물건을 갖추기가 어렵다.
2. 옥임이 10만 원을 넣고 동업하기를 원해 들어준다. 옥임은 월말이 되면 찾아와 이익의 삼분의 일 가량인 2만 원을 어김없이 가져간다. 게다가 정례의 부친은 땅을 팔아 택시를 장만하지만 수리비로 가겟을 빼가게 된다.
3. 옥임은 자신이 빌려 준 10만 원의 두 곱을 이자로 빼가고는 동업을 그만두고 가게 전세금 8만 원을 제 것으로 하고 이자를 받아 간다. 그 이자가 밀려 결국 정례 모친은 옥임에게 20만 원의 빚을 지게 된다.
4. 옥임의 소개로 돈놀이하는 전직 교장에게 높은 이자로 5만 원까지 빌리게 된다. 전직 교장은 옥임에게 자신이 받을 20만 원을 대신 달라며 떼를 쓴다.
5. 교재 제시 부분
6. 정례 모친이 빌린 돈을 갚았지만 가게는 교장 딸 내외가 차지하게 된다.
7. 울화가 터져 앓아누운 정례 모친에게 남편은 위로랍시고 옥임을 속여 어수룩한 차를 팔아 돈을 챙기겠다는 어리석은 소리를 한다.

나는 꿈 속에서 날아가고 있다.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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