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진연 (외진연과 내진연의 비교)
- 조선 시대 왕실의 기념일이나 경사에 벌이는 잔치를 [진연]이라고 한다. 이 [진연]은 돈도, 시간도, 노력도 많이 투입되어야 하기에 효와 충을 드러내기 위한 [진연]까지도 신중하게 필요성을 따져서 시행하였다. 즉 국가가 안정되어 있어야 마음 놓고 [진연]을 거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진연의 대상이 [왕]이며 [대전]에서 거행되는 진연을 [외진연]이라 하였고 진연의 대상이 [대비]나 [중전]이며 [중궁전]이나 [대비전]에서 거행되는 진연을 [내진연]이라 하였다. 먼저 [외진연] ㄱ.[장악원]의 [남자 음악가]들 100여 명이 [악대]를 구성. ㄴ.노래하는 자 3, 춤추는 자 10명, 처용무 추는 자 5명 등도 참여. ㄷ.주를 이루는 것은 [당악]이고 [향악]도 섞음 ㄹ.연주와 춤이 번갈아 이루어지다가 [처용무]로 마무리
- [내진연]은 ㄱ. 장악원 관리 대신 [집사 의녀]와 우두머리 [기생]이 담당. ㄴ. 외진연은 세 가지 악대지만 내진연은 [하나]의 악대만 편성. ㄷ. [편종, 편경] 없이 [관현 합주 중심]으로 편성. ㄹ. 당적, 퉁소, 아쟁 등도 빠진 [간소한] 편성. ㅁ. 시각 장애 남성 연주자 13인과 여자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됨. 이는 [남녀유별의 원칙]에 따른 것임. ㅂ. 절차 바뀔 때 다른 춤으로 변화를 줌. ㅅ. 외진연과 [마찬가지]로 [처용무]로 마무리. ㅇ. 총 9 가지 춤은 중국에서 온 [당악 정재]와 조선 초 당악 스타일로 [창작된] 춤도 포함. 많은 수의 춤꾼이 등장하고 다양한 물건을 든 사람도 다수 참여하여 [성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조선 시대 자료를 보면, 왕을 위한 [외진연]에 비해 대비를 위한 [내진연]의 횟수가 훨씬 많다. 이는 왕이 [효]를 실천하는 것이 [진연]의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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